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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공매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코너 Corner"란?

by 몽뮤 2022. 7. 20.

공매도란?

공매도는 기본적으로 어떤 주식을 우선 빌린 후 매도하고, 이후에 그 주식을 다시 매입하고 되갚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만약 1주에 5만 원짜리 주식을 빌려서 판 후에, 그 주식이 1주에 1만 원으로 하락하고, 그 주식을 사서 갚게 되면, 4만 원의 차익이 남는다. 주식을 대여하면서 지불해야 하는 대여수수료를 제하더라도 큰 수익을 얻는 것이다.

 

 

코너 Corner

코너랑 어떤 주식의 유통 주식이 남아나질 않을 정도 싹쓸이 매수를 해버리는 전략을 뜻한다.

 

만약 누군가가 유통 주식을 싹쓸이하게 된다면 시장의 매수 가능한 주식이 남아나질 않게 되고, 공매도 포지션을 잡고 있는 숏 투자자는 빌린 주식을 다시 사서 갚을 방도가 없게 된다. 그리하여 얼마 남지 않은 유통 주식을 서둘러 매수하기 위한 매수 다툼 끝에 주가가 끝없이 뛰어오르는 '숏 스퀴즈'가 발생하게 된다.

 

2020년에 레딧의 wallstreetbets 이용자들이 시도했던 전략이 바로 이 코너다. 이용자들이 담합하여 게임스탑(GME)의 주식을 싹쓸이해서 숏스퀴즈를 유발하여, 공매도 포지션을 잡고 있는 기관투자자들을 말려죽이는 동시에, 큰 자본차익을 얻고자 했던 전략이 바로 그것이다.

 

어마어마했던 그 사건

 

이 코너 전략에 대해서는 존 브룩스의 '경영의 모험' 8장에 정말 잘 묘사되어 있지만, 2020년 게임스탑 사태를 경험한 사람이라면 굳이 그 책을 찾아볼 필요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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