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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37

물타기를 언제 할 것인가 by 존 템플턴 (번역 generalfox) 너무 좋은 글이라 가끔씩 복습을 하기 위해 공유해놓는다. 개인적으로 물타기를 자주 한다. 심지어는 물타기가 즐겁기까지 하다. 하지만 어떤 종목들에는 결코 물타기를 하지 않는다. 어떤 종목에 물타기를 하고 어떤 종목에는 물타기를 하지 않을 때, 물론 내게는 확고한 이유가 있었다. 하지만, 물타기에 대한 어떤 확고한 일반 원칙 같은 건 없었다. [번역] 언제 물타기를 할 것인가 (f.존 헴프턴)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번역] 언제 물타기를 할 것인가 (f.존 헴프턴) 다소 자극적인 제목입니다. 빌 애크먼이 '완전히 미친 사람'이라고 표현한, 전직 세무 공무원 출... blog.naver.com 참고할만 한 글. 2023. 7. 27.
정유주의 종말이 다가온 것 같았던 2020년의 10월 2020년에는 정말 화석연료 시대의 종말이 다가온 것만 같았다. WTI 선물 가격이 마이너스로 가고, 정유주의 주가는 나락으로 가고, 엑손모빌은 다우지수에서 퇴출되고, 석유 수요는 급감하고, 유정은 끝없이 발견되고, 대체에너지의 시대는 코앞으로 다가온 것만 같았고... 그 당시 상황이 어땠는지는 다음의 영상이 잘 설명해주고 있다. 위의 영상과 당시에 같이 달렸던 댓글들도 같이 살펴보면 의미심장하다. 당시엔 정말로 그럴 것만 같았으니까. 위의 영상이 올라온 날짜는 2020년 10월 2일이다. 이제 대표적인 정유주인 엑손모빌의 주가를 살펴보자. 그 후에 일어난 상황은 2023년 7월 26일에 살고 있는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다. 화석 연료의 종말은 임박하지 않았으며, 그 후로 엑손모빌의 주가는 3배가 올랐.. 2023. 7. 26.
[스크랩] "일본병의 본질은 과잉기술로 과잉품질 생산" 좋은 기사 스크랩. 요약 기존의 메인프레임용 고품질 D램 반도체 생산에 집중하고 있던 일본 기업들. 25년 품질 보증이 가능할 정도의 고품질에 집중. 반면, 삼성전자는 곧 PC의 시대가 올 것이라 예측하여, 5년 품질 보증이 가능할 수준의 D램 반도체를 저가에 대량생산. “日반도체 기업들, 삼성전자의 ‘파괴적 기술’에 회복불능 수준 궤멸당해”…일본 전문가의 탄식 | 서울신문 (seoul.co.kr) “日반도체 기업들, 삼성전자의 ‘파괴적 기술’에 회복불능 수준 궤멸당해”…일본 전문가의 前히타치 엔지니어 “기술도 비즈니스도 완패” 삼성의 저렴·대량 D램 생산 ‘파괴적 기술’ 지칭 “일본병의 본질은 ‘과잉기술’로 ‘과잉품질’ 생산”, “일본 반도체 산업의 몰락을 놓고 www.seoul.co.kr 2023. 5. 17.
채권의 YTM은 '만기수익률' YTM은 Yield to maturity의 약자로서, 채권의 만기수익률을 뜻한다. 이 약자를 이제서야 알게 되다니, 놀랍다. 하긴 나는 20대 중반까지 순발력을 '손발력'이라고 알고 있었다. 이 정도 쯤이야. 2023. 5. 11.
버크셔 해서웨이 분석 보고서 추천 (삼성증권) 버크셔 해서웨이에 대한 정보를 얻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업보고서들을 차근차근 모두 읽는 것이다. 워렌 버핏이 직접 쓴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영어로 보고서를 읽는 것 자체가 어렵기도 하고, 지난 기간 동안 쌓여온 사업보고서들이 너무 많아서 그걸 읽기에 부담스럽기도 하다. 그런데 방금 우연히 삼성증권에서 2022년에 작성한 버크셔 해서웨이에 대한 좋은 요약 설명 보고서를 발견하여, 링크를 여기에 남긴다. https://www.samsungpop.com/common.do?cmd=down&saveKey=research.pdf&fileName=3010/2022072116070151K_02_07.pdf&contentType=application/pdf 많은 사람들이 버핏의 주식 포트폴리오의 작은 변화에 지나.. 2023. 3. 2.
2020년 파생상품 양도소득세 낸 사람 단 393명 2019년에 파생상품으로 양도차익을 낸 사람이 771명이라는 건 인터넷에서 종종 찾아볼 수 있다. 최근엔 어떤가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가장 최근 자료가 2020년이다. https://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133&tblId=DT_133001N_528&conn_path=I2 그 많은 파생상품 투자자 중에 양도차익을 낸 케이스가 단 393명 뿐이다. 그리고 그 중에 289명이 5천만원 이하의 차익을 거뒀다. 물론, 250만원 기본 공제 이하의 차익을 낸 사람들도 고려를 해야겠지만.. 어쨌든, 2020년에 파생상품을 통해 5천만원을 초과하는 소득을 거둔 개인은 단 104명. 참고로 매년 의대의 모집정원이 3000명 수준이다. 결국, 파생상품으로 연 5천만원을 넘는 소득.. 2022. 11. 25.
[무역거래 조건] FOB, CFR, CIF, DAT 뜻 FOB (Free on Board, 본선인도조건) - 수출업자의 제품의 인도가 수출항의 본선 선상에서 이루어지는 방식 - 수출업자는 선박에 선적까지만 책임짐 CFR (Cost & Freight, 운임포함인도조건) - 수출업자가 화물을 선적하고 운임을 부담하는 방식 - FOB 조건 + 선적항에서 목적항까지의 운임 CIF (Cost, Insurance and Freight 운임, 보험료 포함인도조건) - 수출업자가 화물을 선적하고 움임을 부담하고 보험료까지 부담하는 방식 - FOB 조건 + 선적항에서 목적항까지의 운임 + 보험료 DAT (Delivered At Terminal, 도착터미널 인도조건) - 수출업자가 도착운송수단으로부터 양하된 상태로 지정 목적지의 지정 터미널에서 물품을 인도하는 방식 2022. 11. 14.
[스크랩] 삼성전자 221027 감산 거부 선언 요란했던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지나 다시금 하락사이클을 맞이한 메모리 반도체 부분은 하이닉스, 마이크록, 키옥시아 등이 감산을 선언하며 이젠 숨을 좀 돌리나 싶었다. 자연스러운 재고 감소로 인하여 업체들의 이익이 증대되고, 이를 선행하여 다시금 주가가 올라가는, 언제나 항상 반복되던 그 패턴이 재반복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런데 다른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설비투자를 줄일 것이라 예상되던 삼성전자가 22년 10월 27일의 컨퍼런스콜에서 사실상 감산을 거부하겠다는 선언을 하였다. 또다시 반도체 치킨게임이 시작되는 것일까? ---- 반도체 치킨게임의 간략한 역사 1980년대 일본산 반도체의 저가 공세로 인텔이 D램 반도체의 생산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1차 치킨게임. 1990년대에 삼성전자의 저가공세로 인하여.. 2022. 10. 28.
처분효과(disposition effect)가 초래하는 주가의 움직임 처분효과란? 인간은 같은 양의 효용이라면 양(+)의 효용보다 음(-)의 효용을 더 크게 느낀다는 심리 기제에 따라, 투자자들은 같은 금액의 수익보다 같은 금액의 손실을 더 심각하게 받아들인다. 그런 심리적 메커니즘 하에서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의 손실이 발생할 때 그 손실을 받아들이는 걸 너무나 두려워하여 매도를 통해 그 손실을 확정시키기를 머뭇거린다. 그리하여 '평균 회귀'에 대한 일말의 기대를 품고 매도를 지연시킨다. 즉, 주가가 하락하면 매도하기 어려워한다. 반면, 포트폴리오의 이익이 발생하면 투자자들은 '평균 회귀'를 통해 그 수익이 사라질까 두려워서 서둘러 매도하여 그 수익을 확정시키고자 한다. 즉, 주가가 상승하면 바로 매도하고자 한다. 따라서, 1) 투자자 개개인은 손실은 길게 가져가고, 수익.. 2022. 8. 31.
공매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코너 Corner"란? 공매도란? 공매도는 기본적으로 어떤 주식을 우선 빌린 후 매도하고, 이후에 그 주식을 다시 매입하고 되갚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만약 1주에 5만 원짜리 주식을 빌려서 판 후에, 그 주식이 1주에 1만 원으로 하락하고, 그 주식을 사서 갚게 되면, 4만 원의 차익이 남는다. 주식을 대여하면서 지불해야 하는 대여수수료를 제하더라도 큰 수익을 얻는 것이다. 코너 Corner 코너랑 어떤 주식의 유통 주식이 남아나질 않을 정도 싹쓸이 매수를 해버리는 전략을 뜻한다. 만약 누군가가 유통 주식을 싹쓸이하게 된다면 시장의 매수 가능한 주식이 남아나질 않게 되고, 공매도 포지션을 잡고 있는 숏 투자자는 빌린 주식을 다시 사서 갚을 방도가 없게 된다. 그리하여 얼마 남지 않은 유통 주식을 서둘러 매수하기 위한 매수 다툼.. 2022. 7. 20.